위린이의 위스키 리뷰는 매우 주관적인 리뷰입니다. 참고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이번에 소개드릴 위스키는 산토리 카쿠빈입니다. 한국에서 하이볼이 열풍이 불고 있는 만큼 인기도 정말 많은 위스키입니다. 요즘은 그런거 같지 않지만 카쿠빈을 구하기 위해 오픈런까지 했다라고 하는데.. (왜죠?)
한국이야 주세가 워낙 비싸서 저렴한 술도 고급 술로 만드는 마법을 펼치지만 일본에서는 매우 흔하고 저렴하며, 대용량으로도 많이 판매가 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위스키를 모르던 시절에 사왔던 터라 편의점에서 저렴하게 구매했다는 흡족한 마음으로 한국에 돌아왔지만 지금와서 생각해보면 엄청 저렴하게 팔던 히비키 하모니나 사올걸.. 이라고 조금은 후회를 해본다. 카쿠빈은 카쿠 (각진, 각)의 의미이며 빈은 병을 나타낸다. 여담이지만 이런 단어들을 보면 한국인들이 왜 일본어를 잘 하는지 납득이 되기도 한다. 한국 발음으로는 가쿠빈이지만 와이프도 카쿠빈이 맞다고 한다.
종류 : 제페니즈 블랜디드 위스키
용량 : 700ml
알콜 도수 : 40%
제조 국가 : 일본
구매 가격 : 18,000원 정도 (일본 편의점 구매 가격으로 한국과 매우 차이가 난다.)


Tasting Notes (개인 테이스팅 노트)
- Color : 다들 알고 있는 황금색을 띄고 있다.
- Aroma : 딱히 특징적인 향이라고 할만한 느낌은 없는거 같고 약한 꿀향이 느껴진다. 40도인만큼 알콜이 치고 올라오진 않는다.
- Taste : 약간의 단맛과 쓴 나무맛, 그리고 미세하게 스모키가 느껴지는 듯하다. (이것이 제페니즈 스모키인가?)
- Finish : 피니시는 길지 않으며, 단맛 또한 여운이 짧은 편인 것 같다.
총평 : 사실 카쿠빈을 먹으면서 한국에서 웃돈을 주면서 마실만한 위스키인가? 라고 한다면 No. 일본에 여행 갔다오면 사올만한 위스키인가? 그것도 No.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일식집을 가면 카쿠빈 하이볼을 주문하지 않는가? 그 느낌을 집에서 느낄 수 있다고 생각하면 한번쯤은 살만한 위스키인 것 같다. 니트로 먹기에는 개성이 확실히 떨어진다는 느낌을 받기 때문이다. 그리고 일본을 가게 된다면 카쿠빈을 사는 것을 추천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너무나도 좋은 위스키들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으니까.. 그렇게 나는 오늘도 카쿠빈 하이볼을 마시면서 하루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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